가상의 공간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VR, AR, MR, XR 등은 이름이 다른 것처럼 그 의미도 조금씩 다릅니다. 각각의 의미와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어 뜻
- VR(Virtual Reality) : 흔히 알고 있는 가상현실을 말합니다. 헤드셋 형태의 기기를 이용해서 주변의 시야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로 3D로 만들어낸 가상공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 AR(Augemented Reality) :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며,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 또는 정보를 표시하는 것으로 '포켓몬 고'가 대표적이고, 자동차 HUD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 MR(Mixed Reality) : 혼합현실이라고 하며, AR과 개념은 같고, VR과 같은 헤드셋 형태의 기기를 이용해 구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 XR(eXtended Reality) : 위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술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확장현실이라고 부릅니다. 비슷한 말로는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 또는 이머시브(Immersive)도 있습니다.
MR 구현 방식
투명의 디스플레이에 현실의 상황을 그대로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홀로렌즈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홀로렌즈와 메타에서 개발한 퀘스트 프로, 퀘스트 3을 MR 헤드셋으로 정의했는데, 완전한 합의가 된 정의는 아닙니다.
카메라를 통한 현실의 화상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애플의 비전 프로가 이 방식을 이용합니다.
공간 컴퓨터
애플에서 비전 프로를 설명하면서 사용한 용어로 현실 세계의 공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하는데, 기존의 컴퓨터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범위를 현실 세계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가상의 정보와 현실의 물리적인 물질이 함께 표현되는 모든 기기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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