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국내 최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에 자체 광고를 넣기로 했습니다. 포털 다음보다 트래픽이 많이 모이는 티스토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티스토리 광고 전략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콘텐츠를 제공해 티스토리를 지탱하는 블로거들의 이탈을 막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잘 나가는 티스토리
현재 티스토리는 국내 1위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누적 접속자는 이미 다음 포털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카카오 입장에는 트래픽이 몰리는 티스토리를 통한 수익 확보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기타 자회사의 광고수익이 반영되는 '포털비즈' 분야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줄었습니다.
자체 설정 광고
티스토리에 자체 설정 광고를 넣어 매출을 늘리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월 약관 개정을 통해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라고 밝혔고, 지난달에는 "6월 중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한다"며 "이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광고 미노출
구글 애드센스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들은 티스토리 자체 광고 정책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거의 광고를 건드리지 않고 '상단 또는 하단'에 자체 광고를 1곳만 넣겠다는 입장이지만 보통 광고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 상단 광고를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티스토리 공지에는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합리적인 광고비 지불
애드센스의 수익과 같은 수입을 국내에서 블로거들이 올릴 수 있는 광고 계제 사이트는 없습니다. 결구 애드센스를 하는 이유도 적절한 수입원이 되기 때문인데,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포털에서든 어떤 곳에서도 트래픽을 유도한 만큼의 광고비를 블로거에게 지불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이 애스센스정도의 수입을 보장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 생각은 마지막까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 설정은 가능
티스토리에서 광고 설정을 하는 것은 가능하고, 그럼에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충분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블로거의 경우는 유료로 운영이 가능한 방법으로 계속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수익이 적거나 시작하는 단계에서 국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플랫폼은 티스토리가 아직까지 유일합니다.
애드센스를 이용한 광고 수익을 확보하고, 적절한 수익이 발생하면 유료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적절한 방법은 광고를 게재하고 애드센스 정도의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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