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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먹이로 보는 신체의 차이

by 지식구멍 2023. 5. 23.

육식동물은 고기를 먹고사는 동물이고, 초식동물은 식물을 먹고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은 먹이 사슬을 통한 생태계의 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먹이 차이는 동물들의 위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신체

초식동물 소화기관

초식동물은 소화기관인 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초식동물은 4개의 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초식동물이 위가 4개인 것은 아닙니다. 낙타 같은 동물은 3개의 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위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바로 풀을 잘 소화하고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초식동물들이 먹은 풀은 여러 개의 위를 통과하며 완전한 소화를 시킵니다.

 

 

초식동물 위의 역할

초식동물이 가진 4개의 위는 각각 혹 위, 벌집 위, 겹주름 위, 주름위라고 부릅니다. 먼저 이빨로 풀을 잘근잘근 씹어 첫 번째 위인 혹 위에 저장하면,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이 섬유소를 분해하여 소화를 시키는 활동을 합니다. 그걸 다시 입으로 토해내 씹고 삼키는 행동을 여러 번이나 반복하면, 두 번째 위의 운동을 통해 다시 첫 번째 위나 세 번째 위로 보냅니다. 세 번째 겹주름 위에서는 다시 한번 가늘게 부서진 먹이를 만들고, 네 번째 주름위에서는 위액으로 완전히 소화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되새김질

시골의 소를 보면 느릿느릿 되새김질을 하는 모습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되새김질입니다. 먹이를 되새김질하는 행위를 ‘반추’라고 하며, 이런 소화 과정을 가진 동물을 반추동물이라고 부릅니다.

 

 

초식동물 이빨

풀을 잘게 씹어 소화를 잘 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빨이 발달해 있습니다. 앞니는 칼처럼 식물을 잘 자를 수 있게 크고 넓적하며, 어금니는 맷돌같이 먹이를 잘게 으깰 수 있도록 발달했습니다. 육식동물과 비교하면 뾰족한 이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육식동물 소화기관

육식동물이 먹는 고기는 영양분이 많고, 소화도 잘 되는 편입니다. 상한 고기를 먹어도 탈이 나지 않도록 강력한 위산을 이용해 고기를 빨리 녹여 한번에 소화시킬 수 있도록 위와 장이 초식동물과 다르게 발달했습니다. 위는 1개지만 초식동물보다 강한 위산이 나오고, 장은 음식이 내장에서 부패하기 전에 내보내야 해서 짧게 발달했습니다.

 

운동능력

육식동물들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며 살아갑니다. 몸 크기와는 상관없이 사냥을 하기에 유리하고, 고기를 씹거나 소화시키기에 좋은 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을 하며 살기 위해서는 빨라야 유리하고, 그래서 대부분의 육식동물들은 긴 다리와 유연한 등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다리로 빠르게 달리고, 유연한 등뼈를 이용해 풀숲에 몸을 숨겼다가 몸을 쭉 펼쳐 사냥감을 포획하는 것입니다.

 

 

고기를 먹기 위한 발달

네 개의 날카로운 송곳니와 강한 발톱은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빨로 사냥을 하며 단번에 먹이를 낚아채고, 고기를 찢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혀가 단단하고 까슬까슬한데, 고기에 붙어 있는 털을 잘 벗겨 내고 먹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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