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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제습 모드와 제습기, 제습 방법 및 원리

by 지식구멍 2024. 7. 2.

여름철 장마기간에 유용한 가전제품이 에어컨과 제습기입니다. 두 제품은 용도는 다르지만 공통된 제습 기능이 있습니다. 두 제품의 작동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인 만큼 성능은 다른데, 에어컨의 제습 모드와 제습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썸네일 에어컨 제습기 원리와 차이
제습 원리 차이

작동 원리

내부에 냉매를 순환시키면서 공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열 교환 기술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핵심 구성도 비슷합니다. 압축기, 응축기, 팽창밸브, 증발기 등의 부품이 있습니다.

 

 

  • 압축기 - 기체 상태인 냉매를 고온·고압 상태로 만듭니다.
  • 응축기 - 냉매 온도를 낮추고, 액체 상태로 만듭니다.
  • 팽창밸브 - 냉매 압력을 낮게 해 차갑게 만듭니다.
  • 증발기 - 온도가 내려간 냉매가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공기를 차갑게 합니다.​

 

제습기와 에어컨 

냉매를 이용해 주변의 공기를 차갑게 하는 과정을 순환하면서 진행하는 에어컨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제습기는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주변보다 차가운 증발기는 공기가 가지고 있는 습기를 물인 상태로 증발기에 맺히게 되고, 건조한 바람이 배출됩니다. 에어컨은 이 과정에서 물이 생기면 호스를 이용해 배출하고, 제습기는 물통에 물이 담깁니다.

에어컨 제습기 원리
에어컨 제습기 원리

결정적 차이

두 제품의 원리는 같은데, 배출하는 공기는 차갑고,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에어컨은 실내에 설치되는 본체와 실외에 설치하는 실외기로 구성됩니다. 본체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을 배출하게 되고, 실외기는 뜨거운 바람을 배출하게 됩니다. 

 

 

제습기의 경우 본체뿐이고, 뜨거운 공기를 분리해서 따로 배출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습기에서 배출되는 공기는 약 40℃ 전·후의 온도인데,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건조하면서 실내 온도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두 제품의 설정 기준

에어컨은 온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설정한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제습을 진행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온도가 내려가면서 제습을 하는데, 제습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온도를 더 낮춰야 하고, 현재 온도가 적절해도 습도 조절을 위해서는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제습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설정한 습도에 도달할 때까지 제습을 진행합니다. 사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습기는 습도 조절에 효과적이고, 계속 사용할 경우 온도 상승을 고려해야 합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온도가 조금 올라가도 쾌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소비 전력(전기세)

전력 소비량은 전기세와 직결됩니다. 결론부터 에어컨의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옵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소비 전력은 약 700W 내외로 나옵니다. 스탠드형의 경우는 2,000W를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습 모드를 사용해도 소비전력에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습기는 일반적으로 250~300W 정도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온도와 습도를 같이 낮추고 싶다면 에어컨을 사용하고, 제습에 집중한다면 제습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같은 시간을 가동한다면 제습 효과는 제습기가 우수하지만 온도 상승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계절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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