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꺼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여름철에는 장마로 비가 계속 내리면서 도심 곳곳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도 위협하게 됩니다. 싱크홀은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크홀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싱크홀
지하층의 침식으로 인해 지표면에 움푹 파인 구멍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름이 1m에서 최대 600m에 이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발달하기도 합니다. 싱크홀은 육지와 해양 지표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싱크홀의 기준
2018년 1월 지하 안전법 시행에 따라 도로포장 표면에 발생한 단순 포트홀은 제외하고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이거나, 지반 침하로 인해 사망·실종자 또는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만 싱크홀로 통계에 잡힙니다.
싱크홀과 포트홀
싱크홀과 포트홀을 혼돈하곤 합니다. 정확한 정의를 모르기 때문인데, 포트홀은 도로가 파손돼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곳을 지칭하며, 이에 반해 싱크홀은 느닷없이 거대한 구멍이 생겨 건물이나 도로가 깊숙한 지하 공간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자연 싱크홀은 물리적 또는 화학적 침식에 의해 발생합니다. 물리적 침식은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발생하고, 화학적 침식 작용은 산성 액체가 용해성 암석 물질을 녹이며 만들어지게 됩니다. 두 가지 현상 모두 지표면 아래 구멍이나 동굴의 생성으로 이어지고, 동굴들이 무너지는 경우 싱크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위적인 싱크홀은 채굴과 같은 지하 개발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도심, 거주지나 산이나 들, 바다 등 어디서든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 싱크홀
빗물이 퇴적층의 평평한 지면 아래로 흘러 지하수가 됩니다. 지하수는 모래, 나뭇가지 등이 함께 흘러 땅속 공간이 커지게 만드는데, 공간을 지탱하던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지면 땅속 공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게 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합니다.
전조현상
가정주택의 경우 갑자기 주택 외벽 및 내부의 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의 경사, 울퉁불퉁해질 경우, 그리고 화장실, 샤워기 및 수도꼭지에 흙탕물 또는 흐린 물이 나온다거나 건물 주변의 균열, 특히 원형 모양이 만들어질 경우 싱크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피하고,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하면 즉시 대피를 하고, 주변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멀리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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