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의 날이라고 합니다. 서식지 파괴와 지구 온난화로 사라져 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하여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기념일을 정했다고 합니다. 펭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 가는 펭귄을 보호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18종의 펭귄 중 절반 이상인 10종의 펭귄이 ‘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기념일을 정했고, 매년 4월 25일로 정해 졌습니다.
멸종 위기종
멸종위기 종이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와 사람들의 무분별한 어획으로 펭귄의 먹이가 급속도록 줄어들면서 펭귄의 개체 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들이 바다로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킨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짝짓기
펭귄은 암컷과 수컷이 한번 짝을 이루면 평생을 함께하는 일부일처제를 합니다. 공동육아를 한다는 특징이 있고, 둥지를 만들고, 펭귄은 보통 2개의 알을 산란하고, 펭귄은 알이 부화하고 다 자랄 때까지 번갈아가며 아기 펭귄을 돌보는 공동육아를 합니다.
펭귄의 성장
펭귄은 알에서 태어납니다. 알을 자세히 보면 혈관과 함께 중앙에 배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별로 부화기간은 조금씩 다르며, 35일 에서 60일 정도로 다양합니다. 펭귄의 알은 두꺼워서 완전히 나오기까지 3~4일이 걸립니다. 생후 20일 균형을 잡기 위해 발이 커지면서 스스로 서고 걸을 수 있고, 이후 또래 펭귄들과 모여서 사회성을 기르고, 어른 펭귄을 보며 모방학습을 합니다. 생후 100일 정도 되면 솜털이 빠지고 방수 깃털이 자라면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펭귄이 태어난 지 3살이 되면 어른이 됩니다. 어릴 때는 흰색 털과 검은색 털이 선명하지 않지만, 여러 번의 털갈이를 통해서 어른의 상징인 가슴에 검은 띠를 하게 됩니다. 펭귄에게 깃털은 아주 중요한데, 체온유지, 피부 보호 등 수중 생활에 도움을 줍니다. 일정한 주기로 털갈이를 하고, 깃털이 빠진 곳에서 훨씬 튼튼하고 아름다운 깃털이 다시 자랍니다. 털갈이 기간변화가 생깁니다. 털갈이 시기가 다가오면 엄청난 식욕을 보이고, 털갈이 전에 체중이 30% 정도 증가시킵니다. 털갈이가 시작되면 금식을 하거나 적은 양의 물고기만 먹게 됩니다. 완벽한 털 상태가 아니면 방수가 안 돼서 추위로 인해 수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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