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Assistant with Bard)의 출시를 약속했습니다. 음성비서 구글의 어시스턴트와 생성형 인공지능 바드를 접목한 서비스인데, 기존의 음성 비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음성 비서를 계획,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 설명 영상
구글에서 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사용 방법 영상이 유출되었는데, 구글의 실수 인지, 의도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미리 기능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습니다. 구글 뉴스 텔레그램 채널에서 사용 가이드 영상을 발견한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픽셀 팁스(PIxel tips)라는 특별 페이지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일반 사용자들은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영상의 길이는 48초인데,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켜는 방법,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를 담은 영상입니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는 앱으로 제공되고, 실행을 하려면, 앱을 터치하거나, '헤이 구글(Hey, Google)'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측면 버튼을 누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구글 어시스턴트와 유사합니다.
사용 방법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 메인 화면 하단에 마이크, 카메라 모양 아이콘이 위치하는데, 카메라를 눌러, 앞의 화분을 촬영하고, 마이크 버튼을 누른 다음 '식물을 샀고, 잘 기우고 싶으니 도움이 되는 유튜브 영상을 소개해줘'라는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도움이 되는 텍스트와 식물 키우기 영상을 추천합니다.
구글에서 발표했던 내용인데, 출시 계획 발표에서 텍스트, 음성 또는 이미지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고, 멀티 모달을 지원한다고 했습니다.
멀티모달
사용자와 인공지능이 상호작용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방법인 기술을 의미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기능 대부분이 멀티모달을 지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명칭 변경 예상
영상에서는 명칭을 바드(Bard)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바드는 구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인데, 아이콘 모양도 바드를 표시하는 모양이고, 두 서비스에서 기능의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성비서 바드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가 길어서 간편하게 바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최신 베타 앱을 분석한 외신은 '바드'라는 문자열이 '제미나이(Gemini)'로 변경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의 이름인데, 인공지능 모델과 인공지능 서비스명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미나이를 사용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시 예상일
구글에서는 지난해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몇 달 이내에 출시한다고 했고, 늦으면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픽셀 팁스 앱 코드 내에서 '202403'이라는 문자열이 발견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전문가는 픽셀 기능 업데이트를 2024년 3월 진행하면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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