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면서 테두리에 베젤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초기 스마트폰에는 위, 아래에 베젤이 있었고, 당연히 버튼도 하나씩은 있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은 화면이 전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0% 화면으로 채운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출시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젤이 있는 이유
베젤 부분에 다양한 부품이 있습니다. 상단 베젤에는 전화 수화부와 전면 카메라, 조도 센서, 근접 센서 등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단에도 홈버튼과 디스플레이 작동 제어 컨트롤러가 있었습니다. 베젤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기능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기에 베젤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베젤이 작아진 이유
베젤의 크기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바로 OLED의 기술이 발전되면서 초기에 LCD와 리지드 OLED가 사용되었지만 유연한 OLED의 개발로 기판을 구부리고 꺾을 수도 있어 베젤 뒤에 있던 부품이 줄어들었습니다. 좌우 베젤도 줄어들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점차 하단에 홈버튼도 없어지게 되고, 터치 제스처와 가상 버튼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노치 · 펀치홀
기술의 발전은 베젤의 크기를 대부분 없애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필수 센서로 인해 노치 부분이 생겨나게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 노치 안에는 적외선 카메라, 도트(Dot) 프로젝터, 투광 조면 센서, 접근 센서, 조도센서, 수화부, 전면 카메라 등의 부품이 들어가 았습니다. 페이스 I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외선 카메라와 도트 플젝터, 투광 조명 센서는 반드시 필요해 노치를 없앨 수가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노치정도의 크기가 아닌 펀치홀로 충분한데, 전면 카메라 부분만 뚫려 있는 상태로 근접 센서, 조도 센서는 화면 아래로 숨기면서 카메라만 보이는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UDC(Under Display Camera)
카메라를 숨길 수 있다면 전면에 화면으로 채우는 것은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UDC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길 수 있는데, 평상시 화면으로 사용하고, 카메라를 사용할 때만 투명해지게 됩니다. 이 기술이 갤럭시 Z 폴드에 적용되었습니다.
UDC의 한계
아직은 기술적으로 보완이 필요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서 빛이 디스플레이를 통과해 카메라 렌즈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부분에는 픽셀의 밀도가 낮아서 눈에 띄게 만들어지고, 보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품질도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UDC로 빛의 투과율이 떨어져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카메라의 전면에 화면만 보이는 그날이 아주 멀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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